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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중국 성장률 4.6% 유지… 물가 전망 하향

2026. 09. 23
ADB, 올해 중국 성장률 4.6% 유지… 물가 전망 하향

중국 성장률 유지, 물가 둔화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26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6%, 2027년은 4.5%로 기존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2025년에는 5.0%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ADB는 특히 중국 내수 수요 둔화가 물가 상승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6년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0.9%로 하향 조정했으며, 2027년 전망치 역시 0.9%로 유지했습니다. 2025년에는 물가 변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발도상 아시아, 성장 전망 상향 조정

ADB는 개발도상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5.0%로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7년 전망치는 5.1%로 유지되었습니다. 견조한 투자와 정부의 경기 부양책, 인공지능(AI) 관련 수출 증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동 분쟁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엘니뇨 현상 강화 가능성은 하방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지역별 성장률 전망 혼조세

국가별로는 인도의 2026년 성장률 전망치가 6.6%에서 7.0%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 역시 4.6%에서 4.7%로 전망이 개선되었습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전망 상향이 주효했습니다. 반면, 캅카스, 중앙·서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성장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ADB는 이러한 지역별 성장 전망치의 차이가 아시아 지역 내 금리와 환율의 분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전망 및 위험 요인

개발도상 아시아의 2026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3%에서 4.2%로 소폭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중국의 수요 둔화와 남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 노력 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2027년 전망치는 엘니뇨 영향 강화 전망으로 3.4%에서 3.5%로 소폭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ADB는 여전히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유가 변동성 확대, 강화되는 엘니뇨 현상 등이 경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