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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국 소비자물가 3.4% 기록, 시장 예상치 부합

2026. 08. 13
7월 미국 소비자물가 3.4% 기록, 시장 예상치 부합

7월 CPI, 예상대로 3.4% 상승률 기록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4%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며, 직전 월(6월)의 3.5% 상승률에서는 소폭 둔화된 수치입니다. 물가 상승률을 소수점까지 계산한 수치는 3.365%로 나타났습니다.

월간 기준으로는 0.1% 상승하여 역시 시장 예상치(0.1%)와 부합했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 6월의 -0.4%와 비교하면 상승 전환한 결과입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월 기준 0.0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전 달의 -0.422%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근원 CPI 둔화,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는 데 그쳐, 지난 202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월 근원 CPI 상승률은 2.6%였습니다.

월간 기준으로도 근원 CPI는 0.2% 상승에 머물러 시장 전망치(0.2%)와 일치했습니다. 이는 6월의 0.0%와 비교하면 상승 전환한 것이지만, 소수점까지 계산하면 0.215% 상승으로 이전 달의 -0.017% 대비 확대된 모습입니다. 특히 주거비(Rent/OER)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0.189%로, 전월의 -0.203%에서 반등했습니다.

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져, 시장은 안도 랠리

이번 CPI 결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발표 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44%로 점쳐졌으나, 발표 이후 39%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이에 반응하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보고서 발표 직전 159.04엔에서 158.92엔까지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안도 랠리가 나타났는데, S&P 500 지수 선물은 0.45% 상승했으며,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6bp 하락한 4.18%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 역시 55달러 상승한 온스당 4,422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