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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美 비농 고용 16.5만 명…예상치 2배 상회·임금 상승

2026. 11. 06
10월 美 비농 고용 16.5만 명…예상치 2배 상회·임금 상승

10월 고용지표 '깜짝' 호조

10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6만 5천 명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6만 5천 명을 두 배 이상 상회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수치인 2만 9천 명(개정치 6만 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입니다. 특히 2개월간 순수 고용 증가분은 8만 4천 명에 달했습니다.

민간 부문 고용은 15만 9천 명 증가하며 예상치 6만 4천 명을 크게 웃돌았고, 제조업 부문에서도 1만 9천 명의 고용이 늘어나 예상치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 부문 고용은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업률 하락·임금 상승 압박

동시에 실업률은 4.1%로, 예상치 4.2%보다 낮아졌습니다. 이전 달 실업률은 4.2%였으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경제활동인구율은 4.141%로 이전 4.1753%보다 하락했습니다. 노동 시장 참여율은 61.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7.9%를 기록한 '체감 실업률(U6)'은 전월 7.6%보다 높아졌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는 '불안정 근무' 형태의 시간제 근로자가 33만 9천 명 증가한 484만 명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기업들이 고용 대신 근로 시간을 줄이는 경향을 시사합니다.

시장 반응 및 향후 전망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예상치(각각 0.3%, 2.9%)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이러한 임금 상승 압력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번 고용 보고서 발표 후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상승했으며, 달러/엔 환율도 올랐습니다. 다만, 주식 시장은 거시 경제 지표보다는 다른 요인에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전 달 고용 지표가 다소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과가 추세적인 강세를 의미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0월 발표된 다른 주요 선행 지표들이 견조했던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고용 시장의 약세 신호는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건설 부문에서는 데이터 센터 관련 고용은 증가세를 보이나, 주거용 건설 관련 고용은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