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10월 미 서비스업 PMI 최종치 56.1…성장 둔화 속 물가 압력↑

2026. 11. 05
10월 미 서비스업 PMI 최종치 56.1…성장 둔화 속 물가 압력↑

10월 서비스업 PMI, 예상 하회한 56.1 기록

10월 미국 서비스업 활동이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 확정치는 56.1로, 예비치 57.9 및 이전 확정치 58.8보다 낮았습니다. 이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을 나타내는 수치이나, 확장세의 모멘텀이 약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제조업을 포함한 복합 PMI 역시 55.9로, 예비치 57.6과 이전 확정치 58.4보다 하락하며 전반적인 경제 활동 둔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50을 상회하는 수치는 4분기 미국 경제가 연 4% 이상의 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악화…물가 상승 압력 지속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낙관론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향후 활동에 대한 전망은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금리 인상, 정치적 불확실성,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더욱이 우려스러운 점은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서비스 부문에서의 평균 판매 가격 상승률은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10월 제조업 PMI 조사에서 나타난 상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를 넘어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술 부문 주도 성장 속 '질적 둔화' 우려

이번 10월 PMI 조사 결과는 기술 부문이 미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소비재 및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문량 증가세 둔화와 미래 전망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확장 속도가 최근 고점 대비 느려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기업들은 높은 판매 물가와 금리 부담, 그리고 정치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기 전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향후 기업들의 투자 및 고용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말까지 이어질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하며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