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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비스업 PMI 둔화, 고용은 줄고 물가는 오르고

2026. 10. 05
호주 서비스업 PMI 둔화, 고용은 줄고 물가는 오르고

호주 서비스업 성장세 둔화

지난 9월 호주 서비스업 경기가 3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호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전월 53.2에서 하락했습니다. 50선 이상을 유지하며 4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으나, 성장 동력이 약화된 모습입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산한 합성 PMI 지수 역시 51.3으로, 전월 대비 52.7에서 내려앉았습니다. 제조업 부문은 생산 위축이 심화되며 성장을 견인하지 못했습니다.

신규 수주 둔화와 고용 감소

서비스업 신규 수주는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출 수주는 4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으나 그 폭은 미미했습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수출 증가를 사업 개발 노력의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수요 둔화는 고용으로 이어졌습니다. 서비스 기업들은 주문 증가세 둔화와 비용 부담을 이유로 5월 이후 처음으로 인력 감축에 나섰습니다. 이는 5년 내 세 번째 고용 감소 사례입니다. 일시적인 인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문은 여전히 증가해 재고(backlogs of work)는 3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습니다.

지속되는 물가 상승 압력

인플레이션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유가, 인건비 등 상승으로 투입 비용이 증가했으며, 특히 소비자 서비스 분야에서 비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기업들은 늘어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투입 비용과 산출 물가 모두 8월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으며, 장기 평균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향후 몇 달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경기에 대한 신뢰도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일부는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