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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금리 18년 만에 최고, 위안화 약세 후폭풍

2026. 11. 03
호주 금리 18년 만에 최고, 위안화 약세 후폭풍

호주 기준금리 4.85% 상향, 18년 만에 최고 수준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25bp(0.25%p) 인상하여 4.85%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05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결정은 6대 3의 표결로 이루어졌으며, 시장 예상치를 부합하는 결과였습니다. RBA는 향후 2027년 말까지도 인플레이션이 3%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 발표 직후 호주달러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RBA의 매파적(긴축 선호)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약세 흐름이 호주달러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6대 3의 금리 결정 표결 결과는 이번 인상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시장의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중국 PBOC, 위안화 약세 유도 조치 발표

중국인민은행(PBOC)은 오는 11월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외환예금 지급준비율을 기존 4%에서 6%로 2%p 상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여 위안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더불어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중앙치)을 예상치보다 높게 설정하며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PBOC의 조치로 인해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0.26% 하락한 6.6642위안을 기록하며,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최근 위안화 가치 상승 추세를 늦추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향후 위안화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국제 유가,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소폭 반등

전일 약 4% 급락했던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 소식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MQ-9 리퍼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대응으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퀘슘 섬을 타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미국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공습이 확전이 아닌 이란의 도발에 대한 대응이며, 더 광범위한 군사 작전의 시작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은 최근 외교적 해결 기대감으로 하락했던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하방 요인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유가 흐름은 불확실한 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향후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및 관련 정책 변화, 이란 관련 추가 이슈 등이 유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AI 투자 열풍 속 기업 실적 및 자금 조달 주목

애플은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1145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2.1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말 분기 매출은 7~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메모리 가격 상승 및 AI 관련 비용 증가로 총마진율은 45~4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대규모 자금 조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블랙스톤의 말을 인용해 AI 분야의 대규모 자본 유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포브스는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투자자들이 기술주 매도세 이후 1조 5천억 달러 수준의 기업 가치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