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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마지막 협상' 재차 강조…유가·증시 동반 상승

2026. 08. 04
트럼프, 이란과 '마지막 협상' 재차 강조…유가·증시 동반 상승

이란과의 긴장 완화 기대감 부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채널이 현재 열려 있으며, 이를 '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하며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따르면, 이란 측의 요청으로 걸프 해협 지역에서의 긴장 완화 및 안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 가능성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는 점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핵무기 비확산 문제 해결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이란의 핵 보유 불가 방침을 명확히 하면서도, 실질적인 비핵화 과정의 복잡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일련의 발언들은 과거에도 유사한 국면이 반복된 바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일말의 긴장 완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증시 강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맞물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9.80달러로, 5.86%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이러한 유가 하락은 미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4%,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 상승하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도 1.85% 오르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주요 종목 동반 상승세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개별 종목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크라운 홀딩스(CRWV)가 17.17%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네비우스 그룹(NBIS) 역시 15.71%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퍼스트 솔라(FSLR), 코히런트(COHR), 루멘텀 홀딩스(LITE) 등도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버티브 홀딩스(VRT), 오라클(ORCL), 보잉(BA), 샌디스크(SNDK) 등 다수의 종목이 6% 이상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메타 플랫폼스(META)와 로블록스(RBLX) 또한 6% 넘게 오르며 기술주들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이러한 광범위한 종목 상승은 지정학적 우려 완화와 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