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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 스티븐 밀러 투입

2026. 11. 07
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 스티븐 밀러 투입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 단행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비서실장 자리에 변동이 생겼다. 현 비서실장인 수지 와일스가 물러나 트럼프의 정치 운영 부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러한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직접 발표했다. 와일스의 사임은 목요일 밤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대통령의 결정보다는 와일스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스티븐 밀러, 정책 방향의 변화 시사

와일스의 후임으로는 스티븐 밀러가 낙점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러를 "가장 신뢰하는 조언자 중 한 명"이라고 칭하며, 그가 이전 직책인 부비서실장으로서 쌓아온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밀러는 특히 강경한 이민 정책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승진은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의 평화적인 외교 기조보다는 강경책을 유지하거나, 관세 부과와 같은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린 지도자로 자신의 유산을 재정립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할 수 있다.

대외 정책 및 영향력 확대

밀러는 과거 이란과의 갈등 국면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4월에는 이란이 합의를 거부할 경우 미국의 봉쇄 조치가 무기한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 파괴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비공개 발언에 대한 보고는 제한적이지만, 부비서실장에서 최고위직으로 이동한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달하는 정책 제언과 의사 결정 실행 과정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념적 성향은 와일스에 비해 한층 더 강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