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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저소득층 연 5천엔 지원 검토…식품세 인하와 함께 발표

2026. 11. 02
일본, 저소득층 연 5천엔 지원 검토…식품세 인하와 함께 발표

저소득층 지원금, 소득 따라 차등 지급

일본 정부가 저소득 근로자 대상의 새로운 복지 정책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연 소득 120만엔 이하 근로자에게 정액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득이 160만엔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방식으로 설계됩니다. 일정 소득 수준 이상이 되면 지원금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근로 의욕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연간 약 6천억엔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소비세율 1%p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산술적으로 인구 기준 단순 계산 시 1인당 연 5천엔의 지원금으로 산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소득 100만엔에서 350만엔 사이의 약 2천만 명이 대상이 될 경우, 1인당 평균 3만엔의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다는 또 다른 추정치도 제시했습니다. 실제 지원 규모는 수급 자격 요건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품 소비세 인하와 재정 부담

이번 저소득층 지원금 지급 방안은 2년간 식품에 대한 소비세율을 현행 8%에서 1%로 대폭 인하하는 정책과 병행하여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정책이 시행될 경우, 일본 정부의 재정 부담이 상당해질 수 있습니다. 장기 국채 투자자들은 이러한 재정 확장이 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지원 규모와 세금 감면 폭이 당초 예상치를 초과할 경우, 엔화 약세 압력 또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은 일본 정부의 차입 필요성이 커질 때 엔화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최종 정책 설계와 세금 감면으로 인한 재원 손실분을 어떻게 충당할지가 향후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 '참고용' 수치임을 강조

사토 카야마 일본 재무장관은 현재 논의 중인 수치들이 최종 결정된 안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제시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시장의 섣부른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현재 국회 금융위원회에서는 해당 내용이 담긴 법안들이 심의 중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