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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7개 조건' 합의 시 진전 가능…핵 문제와 연계

2026. 10. 30
이란, '7개 조건' 합의 시 진전 가능…핵 문제와 연계

이란, 7개 조건으로 협상 재개 시사

이란이 최근 ‘7개 조건’을 재차 언급하며 미국과의 관계 개선 및 합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는 지난 6월 17일 미국과 논의되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조건들은 군사 작전 중단, 동결 자산 해제, 해상 봉쇄 철폐, 제재 해제, 역내 미군 철수, 전쟁 배상금 지급, 적대적 간섭 중단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군사 작전 중단 요구에는 레바논, 예멘, 이라크,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모든 전선에 대한 영구적인 공격 중단이 포함된다. 또한, 해외에 동결된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산 해제와 이란 항만 및 상업 선박에 대한 미국 해상 봉쇄 철폐도 주요 요구사항이다.

미국의 요구와 시장 반응

미국은 이란의 7개 조건 수용에 앞서 핵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의 핵 활동을 통제하려는 미국의 입장을 반영한다. 양측의 요구사항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 과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외교적 긴장 속에서도 국제 유가(WTI 기준)는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거래에서 배럴당 1.17달러 하락한 101.6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공급 요인이나 수요 전망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