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중간선거 전 핵합의 타결 '속도전' 나섰나
이란, '미국 중간선거' 변수 활용 가능성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양국 간 합의 도출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나온 이번 발언은 현안 해결에 대한 이란 측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페제슈키안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이전에 미국이 합의안(MOU)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는 핵 프로그램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미국의 제재 완화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희망 사항이 구체적인 협상 진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제 유가, tygod 내내 '이란 변수'에 민감한 반응
이란 대통령의 발언은 즉각적인 시장 반응을 불러왔다. 핵합의 타결 가능성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및 미국의 경제 제재 완화 기대감이 퍼지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배럴당 96.78달러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93.3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하락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유가는 이내 반등하여 95.66달러까지 회복했으며, 현재 94.96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이란의 의사를 주시하면서도, 실제적인 합의가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양국 간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유가 흐름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