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약세, 미국은 엔비디아·세일즈포스 훈풍
유럽 증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런던과 유럽 시장 투자자들이 장 마감 동시 수확에 나서면서 매도세가 우세했습니다. 프랑스 CAC 지수가 1.68%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증시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독일 DAX 지수는 0.27% 소폭 상승하며 유일한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유럽 주식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국채 금리가 각각 1.4bp, 1.3bp 상승한 반면, 영국 길트 금리는 1.3bp 하락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는 3.251%, 프랑스는 4.10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약세 속 주요 통화 강세
외환 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호주 달러화가 0.39%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캐나다 달러(0.14%)와 뉴질랜드 달러(0.12%)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로화(0.02%)와 엔화(0.02%), 스위스 프랑화(0.24%) 역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영국 파운드화는 유일하게 달러 대비 0.01%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 속 상승 마감
미국 주식 시장은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의 실적 발표 이후 급등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가 강력한 실적과 전망치를 발표하며 8% 가까이 상승했고, 세일즈포스 역시 19%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주 강세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1%, S&P 500 지수는 0.64%,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 상승했습니다. 러셀 20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도 각각 0.39%, 1.06% 올랐습니다.
연준 매파 발언과 무역 적자 확대
미국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경제 지표 발표 속에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현재 연준의 정책이 제한적이지 않다고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통제 실패를 우려하며, 정치적 압력이 연준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7월 미국의 상품 무역 적자는 118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990억 달러)를 크게 웃돌며 3분기 GDP 성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3천 건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노동 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