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금리 결정 임박…美 주간 실업수당 지표 주목
영국 금리 인상 예상, 향방은?
오늘 유럽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결정입니다. 시장은 BOE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여 4.00%로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 긴축 국면에서 첫 금리 인상 단행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발표된 견조한 경제 활동 지표, 개선된 노동 시장 상황, 그리고 지속되는 물가 상승 압력이 금리 동결론의 힘을 약화시켰습니다.
이번 결정에서는 금융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들의 표결 결과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핵심으로 다뤄질 것입니다. 다수 예상은 7 대 2로 25bp 인상에 찬성하는 결과입니다. 에너지발 물가 상승이 임금 및 전반적인 물가에 고착될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BOE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지 주목해야 합니다. 다만, BOE는 특정 경로를 미리 확정하기보다는 향후 정책 결정을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고용 지표, 큰 영향 없을 듯
미국 증시에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전 19만 4천 건 대비 19만 6천 건으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0만 1천 건 대비 171만 건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미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 노동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지표가 시장에 큰 변동성을 야기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전날 발표된 미국 ADP 민간 고용 보고서 역시 시장 예상치 6만 5천 건을 상회하는 8만 6천 건을 기록하며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했습니다.
주요 중앙은행 인사 발언 주목
이날 주요 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는 뮐러 위원(08:00 GMT), 슈나벨 위원(08:05 GMT), 라가르드 총재(16:00, 18:00 GMT)가, 스위스중앙은행(SNB)에서는 슐레겔 총재(12:40 GMT)가 각각 발언에 나섭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는 해맥 위원(13:50 GMT)과 바킨 위원(14:10 GMT)이 연설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발언 내용은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