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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CPI 발표 임박, 7월 인플레이션율 전망은?

2026. 08. 20
영국 CPI 발표 임박, 7월 인플레이션율 전망은?

영국 7월 CPI 발표, 시장의 촉각 곤두세워

오늘 유럽 경제 일정의 핵심은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입니다. 6월 2.6%를 기록했던 연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이 7월에는 2.9%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주로 에너지 가격 상승세와 3분기 영국 에너지 요금 상한선 인상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반면, 근원 CPI는 6월 2.6%에서 2.5%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수치는 영국 중앙은행(BOE)의 예상치인 2.55%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다만,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6월 3.6%에서 3.4%로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권 가격 변동과 정부의 여름 할인 정책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BOE 금리 정책, CPI 결과에 따른 영향은?

이번 CPI 결과는 하반기 BOE의 통화정책 방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약 78%로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11월 금리 결정은 다소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율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 3% 이상으로 치솟지 않는 한, BOE는 다음 달 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다소 안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급등세가 나타날 경우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로존 CPI, 시장 영향력 제한적

유로존의 7월 CPI 최종 추정치는 이미 발표된 예비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최근 비둘기파적(hawkish) 발언과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약 91%까지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는 시장이 이미 ECB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