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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7월 제조업 PMI, 예비치 하회...생산·수주 개선세는 유지

2026. 08. 04
영국 7월 제조업 PMI, 예비치 하회...생산·수주 개선세는 유지

7월 제조업 PMI, 최종치 51.9 기록

7월 영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 확정치가 51.9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 52.8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PMI 지수가 50선을 상회했다는 점은 제조업 분야가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생산량과 신규 수주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생산 활동의 증가는 약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개선된 시장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신규 계약 확보에 성공했음을 반영합니다. 신규 수출 수주 역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제조업 경기에 활력을 더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 완화, 공급망 안정 신호

이번 조사에서는 투입 원자재 가격 상승률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된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중동 지역 전쟁 발발 이후 공급망 차질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급망 병목 현상이 줄어들면서 원자재 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제조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공급망의 안정화 추세는 향후 몇 달간 제조업체들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 완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원자재 가격 및 공급망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고용 시장 회복세 둔화, 향후 고용 증가 가능성

수요 및 가격 측면의 긍정적 지표와는 달리, 고용 시장에서는 뚜렷한 개선세를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7월 제조업 부문 신규 채용 증가세는 거의 정체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 확장 추세와는 다소 상반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일감(backlogs of work)이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는 점은 향후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증가하고 수주가 늘어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고용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습니다. 향후 기업 신뢰도 및 지정학적 상황 변화 등이 고용 시장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