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월러 연설 주목, 고용지표 발표
연준 월러 위원 발언, 시장의 촉각
이날 유럽 세션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위원의 경제 전망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월러 위원은 그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시장의 반응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전 발언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를 누그러뜨리고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자 시장은 크게 움직인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설에서도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ECB 의사록은 금리 결정 후 4주가 지나 발표되기 때문에 실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결정 시점과 의사록 공개 시점 사이에 시장 상황이 변동하며, 시장은 이미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고용 시장 현황 발표
미국 증시 개장 시간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됩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신규 청구 건수가 이전 19만 7천 건에서 20만 건으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0만 1천 건에서 170만 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지표는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바로미터로 간주됩니다.
최근에는 연준이 물가 상승률에 집중하고 노동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을 크게 움직이는 요인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 지표가 현재 예상되는 안정적인 노동 시장 전망을 바꿀 만한 큰 변화, 즉 노동 시장의 뚜렷한 둔화세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유의미한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주요 중앙은행 인사 발언
그 외에도 스위스중앙은행(SNB)의 마틴 위원, 영국중앙은행(BoE)의 그린 위원과 필 위원, 유럽중앙은행(ECB)의 레인 위원 등 여러 주요 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영국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은 매파적 성향을 띠고 있어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연준에서는 월러 위원 외에도 무슬렘 위원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