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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7월 서비스업, 작년 3월 이후 최고 활황

2026. 08. 06
스페인 7월 서비스업, 작년 3월 이후 최고 활황

7월 서비스업 PMI, 예상치 훌쩍 뛰어넘어

스페인 서비스 부문의 7월 활동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발표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3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54.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직전 월 PMI 수치인 54.2에서도 상당한 상승입니다. 종합 PMI 역시 56.5를 기록하며 전월 53.3 대비 개선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7월 스페인 서비스업 활동은 2023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며, 물가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내수 중심의 신규 수주 증가

최근 스페인 서비스업 성장에 있어 신규 수주 증가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7월 신규 사업량은 작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국내 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은 바가 크며, 신규 수출 건수는 전체 신규 사업량 증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속도를 보였습니다.

물가 측면에서는 투입 물가 상승률이 7월에 두 달 연속 하락하며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다만, 서비스 제공 업체들 사이에서는 전월 대비 에너지 및 연료 가격 상승에 대한 보고가 여전히 다수 존재했으나, 6월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됩니다.

향후 성장 지속 여부, 주목

이번 스페인 서비스업 지표는 경기 침체 우려를 불식시키는 견고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은 유럽 전역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스페인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S&P 글로벌은 이번 성장이 시장 수요 강화와 신규 사업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업들은 늘어난 업무량을 소화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판매 가격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이는 기업들이 일부 이익률 감소를 감수하며 판매를 늘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에너지, 연료, 인건비 상승으로 투입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6월 대비 다소 하락한 소비 심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7월의 높은 성장세가 단기적으로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