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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후티 반군 공방 격화…유가 94달러 돌파

2026. 09. 09
사우디 후티 반군 공방 격화…유가 94달러 돌파

사우디 후티 공방…제다 공항 운영 중단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사우디 남부 자잔 지역에서도 폭발음이 들리고 유전 지역에서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자잔 지역에는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으나, 위험은 지나갔다는 현지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예멘의 이란 지원 후티 반군과 사우디 지원 정부군 간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우디 지원군은 호데이다, 타이즈, 조프, 마리브, 베이다 등 여러 전선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지상 작전을 확대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조프 지역의 교도소를 공습해 7명이 사망했다는 사우디의 공습을 비난했습니다.

후티, 탄도미사일·드론 공격 감행

화요일 새벽, 후티 반군은 사우디 남부 지역을 향해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 공격은 아브하, 나지란, 자잔 지역의 사우디 아람코 시설과 카미스 무샤이트의 킹 칼리드 공군 기지를 목표로 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73명이 부상했으며, 일부 에너지 시설 및 유틸리티 운영이 일시 중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022년 휴전 이후 유지되던 상대적인 평온은 사실상 끝났습니다. 8월 23일 이후 예멘 내부의 확전으로 최소 194명이 사망하고 88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21,000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 급등…에너지 공급망 위협

이번 사태는 사우디, 후티 반군, 그리고 간접적으로 이란이 연루된 광범위한 지역 분쟁의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새로운 위협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항로의 차질로 인해 홍해로 더 많은 석유를 우회시키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우디 남부 시설과 홍해 항로에 대한 공격은 원유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체 경로마저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국제 유가는 오늘 장중 배럴당 94.73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현재는 92달러 부근에서 소폭 하락한 상태입니다. 100시간 이동평균선은 91.71달러로, 단기적인 주요 지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시장의 핵심 질문은 사우디의 대응 강도입니다. 제한적인 대응은 분쟁을 억제할 수 있지만, 사우디의 지속적인 공습과 후티 반군의 아람코 시설 또는 홍해 항로에 대한 추가 공격은 글로벌 석유 공급망의 심각한 차질 위험을 증대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