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미 증시, 낙폭 과대주 반등… 금리 인상 우려 상존

2026. 11. 07
미 증시, 낙폭 과대주 반등… 금리 인상 우려 상존

낙폭 과대 종목 반등, 제한적 상승세

미국 주식 시장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급락했던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들이 10% 안팎의 반등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마이크로 테크놀로지(MU)는 5.1%, 샌디스크(SNDK)는 3.5%, 인텔(INTC)은 7.7% 상승했으며, 엔비디아(NVDA)와 퀄컴(QCOM) 등도 2~3%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대형 기술주(Hyperscalers)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으나 장중 고점 대비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모두에게 명확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여줍니다. 거듭된 급락 이후 나타난 반등이었으나, 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금리 인상 우려와 개별 이슈의 영향

시장에는 여러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사업 전략 변경, 즉 서드파티 데이터센터 축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잠시 나스닥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특히 오라클(ORCL)은 이 소식으로 3%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시장의 상승 동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망설이게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간 증시는 어려운 국면을 보였으나, 하락세는 소수의 종목에 집중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주간 기준 하락 마감, AI 기업 IPO 기대감은 지속

금요일 거래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0.3%, 나스닥 종합지수는 1.1%, 러셀 2000 지수는 1.0% 상승했습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주간 성적표는 부진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2.7% 하락하며 지난 2025년 4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4%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다우존스 지수 역시 0.9%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이 1.5조 달러(1조 2,500억~1조 7,500억 달러 범위 예상)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은 여전히 중동 지역 긴장 상황도 주시하고 있지만, 이날의 긍정적인 소식들은 빠르게 힘을 잃었습니다. 이는 시장에 이미 일정 수준의 낙관론이 반영되었음을 시사하며, 공식적인 확인 없이는 상승 동력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분석을 뒷받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