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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원유 재고, 예상 하회 감소…국제 유가 하락세

2026. 11. 05
미 원유 재고, 예상 하회 감소…국제 유가 하락세

미국 원유 재고, 예상 밖 감소

최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 통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원유 재고는 86만 5천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87만 7천 배럴 증가와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이전 주 수치는 189만 2천 배럴 감소였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22만 2천 배럴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 15만 3천 배럴 증가를 하회했습니다. 정제유 역시 356만 5천 배럴 줄어 예상치 1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많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API 통계와 차이

전날 밤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의 통계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API 집계에서는 원유 재고가 526만 7천 배럴 감소했으나, 휘발유는 142만 7천 배럴 증가, 정제유는 27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IA와 API의 집계 방식 차이로 인해 결과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제 유가 및 지정학적 요인

이러한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08달러 하락한 93.99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현재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상황, 특히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이를 봉합하려는 움직임 등 지정학적 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선거 결과 분석에서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이 패배의 요인으로 지목된 만큼, 정치적 부담감이 유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