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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5% 돌파, 시장은 연준에 경고장

2026. 09. 15
미 국채 10년물 5% 돌파, 시장은 연준에 경고장

국채 금리, 5% 넘어서며 최고치 재경신 임박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02%를 상향 돌파하며 연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지속된 인플레이션 압력, 고유가,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 전망에 따른 결과다. 현 수준은 2023년 10월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보다 높은 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해당한다.

5% 금리가 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금리 5%는 그 자체로 마법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계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지난 10여 년간 저금리에 익숙해졌던 시장 참가자들에게 '무위험 수익률' 5%는 거의 모든 주요 자산의 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고평가된 성장주 및 기술주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연준 결정에도 금리 하락 불확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장기 국채 금리의 하락을 보장하기는 어렵다. 만약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거나 연준의 긴축 여지가 더 남았다고 판단할 경우, 5%는 금리의 상단이 아닌 일시적인 고점에 그칠 수 있다.

시장 불안 심화 가능성, 다음 저항선 주목

향후 시장의 관심은 금리가 어디까지 상승해야 '무언가 부서지기 시작할 것인가'로 옮겨갈 수 있다. 5.02% 돌파 이후 다음 주요 저항선은 2006년과 2007년의 고점인 5.25%~5.28% 구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지정학적, 재정적, 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이 수준마저도 예상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