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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입찰, 예상 웃돈 수요 확인...발행 금리 하락

2026. 10. 08
미 국채 10년물 입찰, 예상 웃돈 수요 확인...발행 금리 하락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

미국 재무부가 390억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입찰에서 결정된 최고 낙찰 금리는 5.300%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입찰 직전 시장에서 형성되었던 예상 낙찰 금리(WI, When Issued)인 5.317%보다 1.7bp(베이시스 포인트, 0.01%p) 낮은 수준입니다. 시장은 이를 강한 투자 수요의 증거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입찰 예정 금리 대비 낮은 금리에 발행되는 '스톱 스루(Stop-through)' 현상은 강한 수요를 나타냅니다. 이번 입찰에서 1.7bp의 스톱 스루는 평균치인 0.3bp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응찰률(Bid to Cover) 역시 2.77배로, 평균치인 2.54배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해당 국채 발행 물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음을 시사합니다.

투자자별 참여 동향

이번 입찰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총 발행 물량의 80.34%를 차지한 간접 응찰자(Indirect Bidders)는 평균 참여율 74.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해외 투자 기관이나 연기금 등 큰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의 매수 의지가 강했음을 보여줍니다.

직접 응찰자(Direct Bidders)의 참여율은 17.2%로, 평균치인 17.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시장 조성자 역할을 하는 딜러(Dealers)의 참여율은 2.54%에 그쳤습니다. 이는 평균치인 8.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딜러들의 재고 부담이 최소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전반적으로 투자 수요가 탄탄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시장 영향 및 금리 움직임

강한 국채 입찰 결과는 시장 금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입찰 발표 이후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4.78% 부근에서, 10년물은 5.290%, 30년물은 5.670%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장중 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9%, S&P 500 지수는 0.28%, 나스닥 지수는 0.40% 하락했습니다. 특히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18%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0.34%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