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관세 부과 결정 앞두고 막판 협상 돌입
캐나다, 관세 유예 결정의 중대 기로
미국 정부가 오는 8월 19일 자정으로 예정된 특정 캐나다 상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조치를 앞두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협상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예정된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전반의 논의에 앞서 이 잠정 합의안을 수용할지, 아니면 예정된 관세를 강행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며칠간 양국 협상팀은 여러 해묵은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집중적인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현재 논의되는 합의안에는 캐나다가 유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일부 조정하고, 미국산 주류에 대한 캐나다의 보복 조치 일부를 철회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미국이 캐나다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철강 관세, 여전히 난관
하지만 자동차 분야는 여전히 가장 큰 쟁점으로 남아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이 부과하는 25%의 자동차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며, 해당 관세가 북미 역외 생산분에 주로 적용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캐나다가 미국 제품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고 자국 보호주의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철강 및 알루미늄 역시 주요 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이 부과한 철강 관세에 대한 완화 조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국내 철강 생산 증대에 기여한다는 이유로 50%에 달하는 철강 관세에 대해 양보할 의사가 거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합의 도출 시 시장 영향 및 정치적 고려사항
이번에 논의되는 합의안은 더 넓은 범위의 USMCA 협상을 촉진할 수 있는 '조기 수확' 또는 잠정 합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검토될 예정인 북미 무역 협정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상 결과는 양국 정부 모두에게 상당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캐나다 내 불만과 51번째 미국 주 발언 등으로 인해 대미 양보에 대한 국내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역시 관세 부과 강행 시 정치적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무역 비용 상승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캐나다와의 무역 의존도가 높은 미시간, 메인 등 일부 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결정을 연기하거나 합의를 도출하는 전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상황도 유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이러한 무역 긴장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캐나다 달러는 이미 강세를 보였으며, 향후 수 시간 내 무역 갈등이 해소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