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고용 둔화, 해고 증가세 나타낼까
고용 둔화 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이상 현상'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만 9천 명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 9만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했고, 앞선 두 달의 고용 지표 또한 6만 명 가까이 하향 수정되었습니다. 월별 임금 상승률도 0.1%로 둔화하며 미국 노동 시장 전반의 고용 창출 동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용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해고 움직임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 7천 건으로 감소하며 수십 년래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는 와중에도 기업들이 기존 인력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미국 노동 시장은 '신규 채용은 줄이고 기존 인력은 유지하는' 환경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