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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둔화에도 국채 금리 압력 지속

2026. 10. 05
미국 고용 둔화에도 국채 금리 압력 지속

미 고용 둔화, 금리 하락폭 제한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2만 9천 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해당 지표 발표 직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16%까지 하락하며 단기적인 안도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금리 하락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금리는 빠르게 반등하며 주간 마감 기준 5.28% 수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고용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채 시장의 불안정성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지만,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 주목

현재 시장은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약 82%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고용 보고서 발표 전 시장 예상치(약 72%)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연말 금리 인상 확률을 약 83%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전히 종료되었다기보다는,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및 경제 지표를 평가하기 위해 금리 결정 시점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구조적 요인, 금리 상승 압력 지속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연준의 정책 결정 외적인 요인에 의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재정 적자, 대규모 국채 발행 계획, 그리고 상승하는 만기 프리미엄은 투자자들이 장기 채권 보유에 대해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입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압력이 지속되는 한, 특히 장기 국채 금리의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경제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이전 고점 수준으로 다시 상승한다면, 이는 주식 시장의 회복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주요 경제 지표 및 이벤트

향후 미국 경제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지표는 10월 14일 발표 예정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이 지표는 연준이 금리 정책 관련해서 추가적인 인내심을 가질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11월 3일에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는 재정 정책 및 정부 재정 건전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국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