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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7월 소매판매, 예상 하회하며 3.4% 급감

2026. 09. 02
독일 7월 소매판매, 예상 하회하며 3.4% 급감

7월 소매판매, 시장 예상치 하회

독일의 7월 소매판매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습니다. 당초 0.4% 증가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소매판매가 0.7% 감소에서 0.0%로 상향 조정되며 일시적 회복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실질 소매판매 기준으로 보면, 7월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습니다. 6월에는 전년 대비 0.6%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소비 심리가 3분기 초반부터 매우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료 할인 종료, 소비 위축 요인

7월 소매판매 급감의 주된 요인으로는 5월과 6월에 시행되었던 연료 할인 정책의 종료가 지목됩니다. 실제 유류 판매 부문에서 9.1%의 큰 폭의 감소세가 나타났습니다. 주유소 내 편의점 판매분까지 포함되는 수치임을 고려해도, 연료 가격 할인이 소비자 지출에 미친 영향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식료품 판매 역시 실질 기준으로 전월 대비 0.8% 줄었으며, 비식료품 소매 판매 역시 4.8% 감소하며 전반적인 소비 부진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가계 소비 지출이 7월 들어 크게 위축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