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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제조업 PMI 56.5 상회, 15개월 연속 확장세

2026. 10. 16
뉴질랜드 제조업 PMI 56.5 상회, 15개월 연속 확장세

제조업 경기 확장세 지속

뉴질랜드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5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월의 53.3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계절 조정된 이 지수는 장기 평균치인 52.5를 크게 웃돌며 제조업 부문의 견조한 흐름을 시사한다.

세부 지표별로는 완제품 재고(59.0)와 출하(58.8)가 성장을 주도했으며, 생산(57.0)과 신규 주문(57.0) 역시 탄탄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연말을 앞둔 상품 경제의 활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용 지표 개선 기대감

지난 8월 50.0으로 위축되었던 고용 지수가 9월에는 51.8로 다시 확장 국면에 진입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고용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다소 완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 다만, 하위 지수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만큼, 지속적인 개선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BNZ-BusinessNZ 관계자는 고용 지표의 회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하반기 제조업 경기 모멘텀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전반적인 생산 및 주문 흐름이 양호한 가운데, 기업들이 여전히 물가 압박 요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방 위험 요인 상존

긍정적인 경기 확장세에도 불구하고, 응답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지속적인 연료비 상승과 다가오는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요인들은 기업의 투자 및 고용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BNZ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 PMI 수치가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국내외 역풍을 고려할 때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경기 호조가 연말 쇼핑 시즌 수요 증가와 계절적 요인에 일부 기인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지표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0월 조사 결과에서 고용 지표의 지속적인 개선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