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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채금리 급등, 국내 시장 변동성 주의보

2026. 09. 28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 국내 시장 변동성 주의보

국채 금리 상승세 뚜렷

추석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에서 국채 금리가 눈에 띄게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대 변화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국제유가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러한 움직임을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10bp, 10년물 금리는 20bp 상승했다. 독일 10년물 금리도 14bp, 영국 10년물 금리 역시 13bp 상승하며 글로벌 국채 시장 전반의 금리 상승 추세를 반영했다.

주요국 증시 하락 및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주요국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 지수는 0.3%,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했으며, 유로스톡스50 지수 역시 0.3% 하락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나타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지수(DXY)는 0.4% 상승하며 연휴 기간 중 달러의 상대적 강세를 증명했다.

원화 및 CDS 프리미엄 안정세

주요국 금융시장의 변동성과는 대조적으로 한국 관련 금융지표는 상대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 소폭 약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또한, 한국의 신용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9월 25일 기준 23.6bp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외부 충격에 대한 국내 시장의 견조함을 시사했다.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시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의 기초체력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대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의 관계 변화, 주요국 재정건전성 관련 우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 변화 등이 국내 금융 및 외환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대외 변수들의 전개 양상을 면밀히 주시하며 시장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